을지로 청계천 근처 순대 국밥 정식 맛집

비도 오고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싶어, 청계천 근처 순댓국 전문점을 방문했다.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는 한적했으며
관광객들로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마 을지로 종로 동대문이 가깝다 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나 보다.
자리에 앉아 키오스크 패드로 음식을
주문을 하였다. 순댓국 정식이었는데
요렇게 접시 순대가 먼저 나왔다.
고기는 차가운 게 쫄깃하고 고소했고
순대는 따뜻하고 부드러워 참 좋았다.
순대 속 재료가 무엇이 들어간지는 잘 모르나
푸짐한 식감을 주어 든든했다.
밑반찬도 주셨는데, 나는 순댓국 먹을 때
쌈장을 주로 먹어서, 달라고 요청했다.
순댓국이 드디어 나왔는데, 국물이 참
고소한 게 맛이 좋았다. 국물 아래에
깔려진 고기와 순대 또한 많아서 굉장히
좋았다. 그러고 보니 신기했던 게
접시 순대에 다 쌈장 찍어 먹었을 때와
그냥 순댓국에 쌈장 찍어 먹을 때와
맛이 달라 신기했다.
둘 다 맛있었긴 한데, 확실히 국물이 살짝
적셔진 게 쌈장이랑 잘 어울렸던 것 같다.
그렇게 밥을 든든히 먹고, 청계천을 걸으며
산책을 했다.

오늘 제가 먹은 음식점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2 신영빌딩 1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