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스무디가 정말 맛있었던 송리단길 베이커리 카페

와이프와 점심밥을 먹고
석촌호수 주변을 걷다
송리단길로 넘어왔다.
와이프가 빵이 먹고 싶다며
한 가게를 가리켰는데
입구 쪽에 자두 스무디 그림이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어 보여
나도 호기심에 가자고 말하였고
우린 가게를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 와이프는 커피를 시켰고
나는 소금 빵과 자두 스무디를 주문했다.
갈증이 너무 났던지라, 목이 마른 나는
자두 스무디를 벌컥 마셔보았다.
인위적인 자두 향이 아닌
그냥 자두를 먹고 있는 것 같았고
그렇게 달지 않은 게 물리 지도 않아
너무 맛이 좋았다.
음료 다음으로 소금 빵도 먹어보았는데
빵의 고소함과 빵 위의 소금 알맹이가
쨥잘하여 고소하면서 짠맛을 주어
맛이 있었고, 은근 자두 스무디와 잘 어울렸다.
최근 카페 가서 먹은 음료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게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