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을지로 데이트하기 좋은 지하통로 식당가

이 더운 날 퇴근하고 와이프와
어느 식당을 가야 될지 고민하며 걷고 있었다.
십분 정도 걷자 와이프가 너무 덥다며 나에게
말하였고, 나는 일단 을지로 지하보도로
내려가자고 말했다.

그렇게 지하보도로 내려온 우리는
을지로 4가 방향 쪽으로 아무 생각 없이
걷기 시작했다.
을지로 4가역에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지하보도 좌측통로에 있는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호기심에 와이프와 들어가보았다.
쭉 가다 보면 식당가가 나오는데
그야말로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였다.
건물 안에는
쌀국숫집, 카레집, 중식, 찜닭집, 돈가스집
호두과자, 커피, 애플파이 등등
음식점과 디저트 집이 있었고, 가게 전부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했다.
방문할 때마다 한 곳 한 곳 다 먹어보았는데
여기 있는 음식점 전부 다 맛있었다.
아쉬웠던 집이 전혀 없었다.
조만간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