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에서 분당까지 여행, 평일 브런치와 평양냉면 그리고 카페거리까지

평일 금요일 와이프와 같이 연차를 맞춰쉬워
오늘은 음식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먼저 오전에 먹는 여유로운 브런치를
느끼고 싶어 문정동으로 향했다.

버스 정류장 근처, 아름다운 배경
버스에서 내려서 골목길 사이사이를 지나
브런치 카페에 도착
가게 내부 넓고 쾌적했고
메뉴는 아보카도 플래터와 감바스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맛이 참 좋았다.
이날 내가 장 상태가 좋지 못해서
계속 설사를 하고 있었지만
음식을 먹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 괜찮았다.
브런치 카페에서 밥을 다 먹고
아 이제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평양냉면이 생각나, 근처 지도를 보고
여기서 가까운 분당을 평양냉면집을 찾아
가보기로 하였다.
문정동에서 복정역까지 간 다음
복정역에서 수인 분당선으로 갈아탄 다음
정자역에서 내리면 됐었다.
드디어 목적지 도착!
카페거리를 가려면 5번 출구로 나가야 되지만
우선 평양냉면집을 먼저 갈 거기에
6번 출구로 향했다.
십 년 전에 현장 엔지니어 시절
생각나는 이 거리, 십 년이 지나도
변한 게 없는 것 같았다.
그렇게 잠시 옛 생각을 마치고
중간에 있는 다리를 건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 한 장 남겨보았다.
드디어 평양냉면집 도착
냉면 맛도 좋았지만, 육수 맛이 참 좋았다.
식사를 마친 후 정자동 카페거리로 향했다.
십 년 전에 과장님께서 사주신 파스타 가게가
아직도 운영되어 있었다.
가다 보니 네일아트 가게가 있길래
와이프 보고하고 가라고 말하였으나
잠시 망설이더니, 괜찮다고 해서
카페로 향했다.
햇빛을 가려주는 참 좋은 카페였다.
음료 맛과 디저트 맛이 좋아서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즐기다가 집으로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