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퇴근 후 조용한 카페에서 직장 동료와 커피 한잔
직장 동료와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카페를
가기로 결정했다. 직장동료가 이 근처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직장동료가 자주 가는 카페를
방문했다.가게 내부가 그리 춥지도 않아서 참 좋았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추우면 어찌하나 걱정했었는데
직장동료의 센스에 혀를 내둘렀다. 음료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딸기 라테를 시켜 마셨다.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영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애니 이야기 그리고
직장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어쩌다 갑자기 딩크족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직장동료는 딩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물으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간략히 듣고 놀란 점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사람 생각하는 거 다 거기서 거기이고
결국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정보 습득이 매우 빠르다.
어렸을 때 sns가 없던 시절에는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면서, 그 사람의 생각
기술, 노하우 등등 을 배우곤 했는데
요즘은 사람을 안 만나도 sns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정보를 습득한다.
어찌 보면 요즘 세대 젊은 사람들은
정말 똑똑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태어난
축복 밖은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혼자 사는 삶, 딩크 등등
현실의 본인의 위치를 알게 됐고
그 위치에 맞게 살자고 결정하고
행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진정한 자립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늘 커피 한잔 했던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