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매운 떡볶이가 땡기는 밤, 배달음식 리뷰

우리 부부는 항상 일요일 저녁만 되면
분식을 시켜 먹는다. 분식 메뉴는 바로 떡볶이!
로제에 한동안 빠져 그것만 시켜 먹다 질려
엽떡 스타일의 떡볶이를 시켜 먹다가
이것마저도 질려서, 요번에는 국물이 별로 없고
살짝 꾸덕꾸덕한 떡볶이를 찾다가, 발견한 가게!
바로 주문을 해보았다.

주문 메뉴는 떡볶이, 순대, 치즈볼과 모둠튀김
이렇게 주문하였다. 시킨지 얼마 안 돼 금방
배달이 왔다.
우선 떡볶이는 내가 좋아하는 살짝 꾸덕꾸덕한
소스 베이스에 큼지막한 떡이 참 좋았다.
씹는 내내 식감이 살아움직이는 것 처럼 좋았고
순대 또한 쫄깃쫄깃 탱탱한 게 식감과 맛이 훌륭했다. 치즈볼은 말할 것도 없고, 어묵 튀김은
속이 꽉 차서 씹을 때 푸짐한 식감이 느껴져 좋았고
떡볶이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까
마치 편의점에 파는 두꺼운 어묵 바를 먹는
행복한 기분이었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길쭉한 어묵을 반으로
계속 접어 젓가락으로 콕 하고 씹어 먹으면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점은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고, 끝 맛이 깔끔한 게
제일 인상 깊었다.
당분간은 우리 부부 주말을 행복하게 해줄
메뉴가 될 것 같다.

배달 가게
아차산 매운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