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역 순두부 콩비지 맛집과, 하늘이 배경이 인상적이었던 밤
감기 기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기관지가 매우 예민했던 날
뜨끈한 국물이 당겨, 음식 메뉴를 생각하던 중
순두부가 생각나,
와이프와 오금역에서 만났다.

먼저 퇴근한 나는 오금역에 도착하여
와이프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십분 정도 기다렸을까?
와이프도 오금역에 도착하여
순두부집을 향하고 있는데
떡볶이와 순두부 둘 중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순두부로 정했다.
저 멀리 보이는 순두부집
은근 사람이 제법 있어
시끌벅적했다.

나는 콩비지 주문을 하였고
와이프는 순두부를 주문하였다.
콩비지 맛이 고소한 게, 정말 맛있었고
양념장 또한 맛이 있어서
비벼서 먹었다.

소화도 시킬 겸 와이프와
개롱역까지 걷다가, 밤 하늘이 이뻐서
사진 한 장을 남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