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때 먹어도 맛있는 잠실새내역 장어 튀김 덮밥 맛집
오늘 친구와 커피 한 잔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한 식당을 찾으러 잠실새내 근처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원래 우리 둘 다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뷔페를 찾아보았는데, 가격이 무슨.....
올라도 너무 올라버린 것이었다.
우리가 돈이 없어 안 먹었던 건 아니었고
내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 미각과 후각이
정상이 아니어서 어차피 먹어봤자 소용없겠군
하고 목적지를 변경해 잠실새내여 끝 쪽
골목에 있는 텐동 집을 방문해 보았다.
친구와 이 집 인테리어 칭찬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음식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요리는 장어덮밥이다.
짜잔! 처음 받았을 때부터 우와! 감탄했다.
보는 것만으로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근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내가 감기에 걸려
미각 후각이 상실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기운을 차리니까
장어 튀김 먼저 한입 먹어보았다.
한입 먹자마자, 이건 솔직히 나도 처음 겪는
현상인데 맛이 잘 안 느껴졌지만, 정말 맛있었다.
튀김의 바삭함과 그 안에 들어있는 장어의
푸짐한 살들, 맛은 못 느꼈지만, 식감은 살아있었다.
이건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요리라는 것을
그렇게 장어 튀김을 먹으며 감탄하고 있는 사이
친구는 너무 맛있었는지 밥까지 비우고 이미
식사를 마쳤다. 그렇게 우린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감기 다 낫고 나면 와이프랑 가서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오늘의 리뷰 식당 위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8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