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가 맛있는 집 방문, 청계천 순두부를 먹고 난 후 느낀 점
요즘은 비 오늘날 청계천을 자주 가는 것 같다.
빗소리를 들으며 청계천을 걷는 게
내 점심시간의 낙이 되어버렸다.
걷는 건 둘째치고, 사실 숨어있는 맛집을 찾기
위해 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청계 2 가를 지나, 첫 번째 골목 오른쪽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두부요리 전문점 이란
간판을 발견하였다. 두부요리를 보니,
오늘 점심은 순두부를 먹기로 결정하였다.
내가 주문한 제 육순 두부찌개
처음 국물을 떠먹어보았는데,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참 좋았다.
그다음 순두부를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손두부라 그런지, 매끄러운 두부와 달리
두부 사이사이 국물 간이 배어있어, 먹는 내내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콩비지를 먹는 것처럼
끝 맛이 정말 고소해서 맛이 참 좋았다.
올해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순두부였고,
다음에는 다른 메뉴, 비지찌개랑 토속 순두부를
먹어봐야겠다.
가게 위치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97-12